제목 | 文정부의 이념편향 통일교육 감시… 보수단체 연합체 결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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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유미 기자 | 등록일 | 2020-06-24 |
출처 | 조선일보 | 조회수 | 1350 |
법조인·교수 1만2000명 동참,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 발족… 상근 조직으로 운영할 듯
학생을 상대로 한 문재인 정부의 편향적 통일 교육 실상을 조사하고 교육 현장을 감시하기 위해 상근 조직을 운영하는 보수 단체 연합체가 결성됐다. 법조인과 대학교수 등 총회원 1만여명이 가입된 단체들이 동참했다.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헌변)과 '사회 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등 총회원 1만2000여명을 둔 12개 단체 대표자들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자교련) 발족식을 가졌다.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통일교육 실상을 조사하고 교육 현장을 감시하기 위한 시민단체다. 석희태(왼쪽 줄 셋째) 공동대표가 일어나 발언하고 있다. /오종찬 기자
자교련은 창립 선언문에서 "우리 스스로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통일 교육 실상을 조사해 국민께 알리고, 법에 따른 제재 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교육 현장과 정부를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시민모임을 발족한다"고 했다.
자교련은 회원 단체별 대표자 1명씩 참여하는 중앙위원회를 두고, 그 아래에 법조인·교육인 등으로 이뤄진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내에 사무실을 열고 사무처 상근 직원도 둔다. 조직 운영을 위한 비용은 자교련 회원 가입비·정기회비·행사 참가비·외부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자교련 개인 회비는 연간 10만원이고, 단체 회비는 연간 50만원이다. 한영복 자교련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운영 방침과 활동 계획은 중앙위원회와 사무국에서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석희태 자교련 공동대표는 "올바른 통일 교육 방향을 정부에 제안하고, 각 학교의 통일 교육 실태를 직접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직접 통일 교육 자료를 만들어 보급하고, 교육 담당자도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구상진 헌변 회장도 "대한민국 국체(國體)와 역사를 왜곡하는 이념 편향 교육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재 봉 정교모 공동대표는 "교육 현장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한 '교육 자유화 선언'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정교모는 작년 조국 당시 법무장관 사퇴를 실명(實名)으로 요구했던 교수 6000명의 모임이다.
이종순 헌변 명예회장은 "북한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올바른 자유민주주의 통일 교육이 절실하다는 참여 단체들의 공감대가 자교련 창립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8/20200618000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