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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변은 한글 영문 일문의 국내·외 뉴스 칼럼 자료중 헌변이 소중하게 여기는 선생님께 참고에 供합니다.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MB 광복절 경축사] 李대통령 "통일은 반드시 온다"…
'分斷 관리'에서 '통일 준비'로


권대열 기자 dykwon@chosun.com
입력 : 2010.08.16 02:51

통일稅 구상 배경은? "北 급격한 붕괴·흡수통일 염두에 둔 발언인가" 논란
소극적에서 적극적으로 對北정책 기조 변화 예고… 北 크게 반발할 가능성도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지금 남북관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주어진 분단 상황의 관리를 넘어서 평화 통일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분단 관리'를 우선했던 기존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통일 준비' 쪽으로 대북정책 방향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남과 북이 통일로 가는 것이 진정한 광복"이라며 "북한은 이제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서 '분단 상황 관리를 넘어선 평화 통일 목표'를 이야기하고 평화공동체→경제공동체→민족공동체로 이어지는 3단계 통일 방안을 밝혔다.

▲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5일 열린 광화문 현판 제막 및 제65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이 대통령은 이날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공정한 사회’를 제시했고,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통일세도 제안했다. /AP 연합뉴스

연설의 흐름으로 볼 때 '진정한 광복인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며 이제 더 이상 분단 상황을 관리만 하기보다 적극적인 통일 준비를 단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뜻으로 읽히는 것이다. 이어진 '통일세(統一稅)' 부분 역시 적극적인 통일 추진을 위해서는 일정한 비용의 지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던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사회의 통일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으로 대표되는 점진적 통합 방안이다. 빠르게 통일을 추진하거나 북한이 갑작스레 붕괴하는 형태로 통일이 될 경우 경제적·사회적으로 부담이 크고 위험하다고 본다. 그 결과로 경제 협력을 통해 양측의 경제적 차이를 줄이고 그 뒤에 체제 통합을 시도하자는 통일론을 주장한다. 주로 진보나 친북 진영이 이쪽이다.

반면 보수 진영 상당수는 "그런 접근은 북한 체제를 연명하게 해줄 뿐"이라며 북한 붕괴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부는 "적극적으로 북한 체제를 압박해야 한다"는 주장도 한다. 대표적으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진보들은 통일에 침묵하며 '분단 위의 평화'만을 말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흡수 통일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통일 관련 경축사 발언은 이런 맥락에서 후자(後者) 쪽 주장과 닮아 있다. "분단 관리를 넘어서야 한다"는 부분이나 경제공동체에 앞서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평화공동체'를 만들자는 주장, 통일비용 부담 등이 모두 그렇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통일은 반드시 온다"는 부분을 힘주어 말했다. 이는 듣기에 따라 "언제 북한 체제가 붕괴될지 모른다"는 급변사태 대비론을 연상시킨다. 청와대도 이런 부분을 우려했는지 별도의 추가 설명 자료에서 '통일세 등의 제시는 북한의 특정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는 부분을 넣었다. 하지만 "그런 설명을 굳이 먼저 한다는 자체가 오히려 더 북한의 '급변 상황'을 시사하는 듯 보인다"는 해석도 있다.

이 대통령의 이날 연설을 계기로 '북한을 다루는 두 가지 방법'을 놓고 한반도에 다시 큰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하는 게 최후의 궁극 목표"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그러나 현시점에선 우선 남북이 평화스럽게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제를 달았는데도 북한은 즉각 "남북·통일문제 논의 단절"을 선언하고 보복 조치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민주당도 "섣부른 발언"이라며 정기국회 내내 문제를 삼았다. 대통령의 한 측근은 "이런 점을 잘 아는 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이 주제를 다시 꺼내들었다는 것은 뭔가 '작심하고 한 일' 아니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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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급격붕괴때 통일비용은] 30년간 2525兆 1인당 5180만원

이진석 기자 island@chosun.com
입력 : 2010.08.16 02:51

본지가 단독 입수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자료 내용에 따르면 북한이 개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하게 붕괴할 경우 2040년까지 2조1400억달러(약 2525조원)에 이르는 '통일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구(4874만명 추산) 기준으로 우리 국민 1인당 5180만원(환율 1180원 적용)씩 부담을 지는 셈이다.

이에 비해 북한의 점진적인 개방을 거친 뒤 통일될 경우엔 급격한 붕괴 때의 7분의 1 수준인 3220억달러(약 379조9600억원, 1인당 779만원)의 통일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미래기획위원회는 지난 6월 이 같은 전망치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15일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미래위 관계자는 "2011년에 급격한 통일이 된다고 예상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개방을 하지 않아 남북 격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에서 통일이 될 경우 향후 30년간 그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래기획위원회 관계자는 "통일 비용 추정치는 남한과 비슷한 수준의 사회 여건을 북한에 갖추고, 북한 주민들의 1인당 소득이 남한 수준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게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이라고 말했다.

당시 미래기획위는 2040년까지의 장기(長期) 국가 계획인 '미래비전 2040'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민들에게 공개했지만, 통일 비용 부분은 발표하지 않았다.

미래기획위원회는 북한 내부의 급변 사태로 단시간 내에 실질적 통일이 이뤄질 경우 재정 부담이 2조1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1063조원의 두 배 규모다. 이 같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될 경우 2040년 우리나라 국가채무비율은 가파르게 높아져 147%에 달하게 된다. 지난해(33.8%)에 비해 4배가량 급증하며 국가부채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218%)에 가깝게 다가가게 된다.

북한이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비핵개방3000' 방안을 수용, 개방으로 나선 이후 통일이 된다면 통일 비용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 정부의 추산이다. 2040년까지 재정 부담이 연평균 100억달러가 투입돼 총 322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 경우 우리나라 국가채무비율도 52%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

'비핵개방3000'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10년 내에 북한 주민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에 진입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The Wall Street Journal http://online.wsj.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South Korea Urges Measures for Unification

President Lee Moves to Get People Thinking About One Korea and Its Huge Costs

By EVAN RAMSTAD

SEOUL__President Lee Myung-bak on Sunday proposed that South Koreans start preparing to unify with North Korea by collecting a tax for the expected enormous costs of lifting the impoverished North into modernity.

Mr. Lee's proposal, made during a speech commemorating the 65th anniversary of the liber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from Japanese colonial rule, put the spotlight on a topic that South Korean politicians have long refused to speak about publicly: how the South will cope with__and pay for__reunifying with North Korea.

▲ South Korean President Lee Myung-bak, second left, and his wife, Kim Yoon-ok, at the 65th anniversary of the liberation of the peninsula Sunday.

"Reunification will happen," Mr. Lee said. "It is therefore our duty to start thinking about real and substantive ways to prepare for reunification, such as the adoption of a unification tax. I ask that these and other issues related to this be discussed widely and thoroughly by all the members of our society."

North Korea's state media carried no immediate reaction to Mr. Lee's speech.

Though he offered no specifics, Mr. Lee's proposal echoes in style the income tax that West Germany imposed on its citizens for the costs of reuniting with East Germany in 1990, a tax that still exists.

Estimates of the costs vary, but many analysts agree that billions of dollars would be needed for immediate food needs in the North and tens of billions more would be invested by South Korea and other countries over a decade or more.

North Korea - South Korea Relations
1945 -- After defeating Japan in World War II, U.S. and Russia place Korea in a 'trusteeship' control north of the 38th parallel assigned to Russia and south of the to the U.S.

1948 -- Koreans in the South form the Republic of Korea and take control from U.S. military. North Korea is consolidated under Kim Il Sung and forces from the Soviet Union depart.

1950 -- North Korea invades South Korea in bid to take control of entire peninsula, starting Korean War.

1953 -- Korean War ends in ceasefire and countries establish a demilitarized border zone at the 38th parallel, roughly the same border that was established by the U.S. and Russia in 1945.

1972 -- South and North Korea sign a communique pledging to end political and military confrontation and work to peaceful unification.

1987 -- South Korea becomes a constitutional democracy with free elections.

1992 -- South and North sign pact on reconciliation, nonaggression and cooperation. North's nuclear-weapons program spurs international condemnation.

1994 -- Kim Il Sung dies as two Koreas were on verge of holding first summit. His son Kim Jong Il takes control in the first familial succession of a communist state.

2000 -- First inter-Korean summit held as South Korean President Kim Dae-jung travels to Pyongyang to meet Kim Jong Il. South Korea pledges billions in annual aid to the North.

2006 -- North Korea tests first nuclear explosive.

2007 -- Second inter-Korean summit held as South Korean President Roh Moo-hyun again ventures to Pyongyang to meet Kim Jong Il. Two countries sign non-binding pact for South to provide more aid to the North.

2008 -- South Korean President Lee Myung-bak makes assistance to North Korea contingent on steps by Pyongyang to end its pursuit of nuclear weapons. Kim Jong Il suffers an apparent stroke, raising questions about future control of North Korea.

2010 -- Mr. Lee proposes that South Koreans prepare for reunification with North Korea by considering a special tax

Mr. Lee's idea rests on the premise that North Korea's authoritarian regime will either collapse or be pressured into reaching out for help, and that the more prosperous South will take the lead in picking up the pieces.

The North's government, meanwhile, seeks control of South Korea and neither country is close to compromise over the division created in 1948 and sealed by war in the early 1950s.

But after North Korean dictator Kim Jong Il suffered an apparent stroke in 2008, his grip on power loosened and the military exerted more control. Mr. Kim has since tried to line up support to pass control of the country to his son, continuing the family's rule that began with his father, Kim Il Sung, in 1948.

Other countries have become increasingly nervous about the prospect of instability in North Korea and the uncertainty of its future. To allay those fears, South Korea has begun to discuss reunification, a topic politicians long avoided for fear of upsetting people in both Koreas, and beyond. It was the topic at several government-sponsored conferences this year and will be at another in September.

In his speech, Mr. Lee acknowledged that reunification is not imminent. He said the two Koreas must first create a peace agreement to end the Korean War of the 1950s. That can happen, he has said, only when North Korea stops building nuclear weapons. He repeated his oft-stated call for Pyongyang to change its authoritarian and provocative ways, citing Seoul's belief that the North sank a South Korean warship this year, killing 46 sailors.

"It is about time Pyongyang looked straight at reality, made a courageous change and came up with a drastic decision," Mr. Lee said. "It should not be afraid of making change."

In South Korea, the president and executive branch agencies propose most legislation, and Mr. Lee's interest in a unification tax makes it likely that a bill will be sent to parliament, which isn't now in session.

While the U.S. and Japan broadly support the idea of a reunited Korean nation, other countries have said little about the prospect.

U.S. diplomats have tried to draw China, North Korea's main political ally and economic benefactor, into a discussion about Korean reunification but haven't been successful, according to people familiar with the efforts. For China, North Korea is a buffer from having a democratic nation on its border.

In opinion polls, South Koreans generally favor reunification but express worries about the cost.

Analysts said in addressing the tax idea Mr. Lee is taking another step to raise awareness that South Koreans have to be prepared for potentially massive change on the peninsula.

"The cost of reunification is very important to South Korean people, but the more important thing is how people think about the idea of reunification," says Dong Yong-sueng, a senior fellow at Samsung Economic Research Institute in Seoul and specialist on North Korea's economy. "In speaking about the cost, he is trying to make sure we have the will for reunification."

South Korea's two previous presidents, Kim Dae-jung and Roh Moo-hyun, used the prospect of high reunification costs to rally support for providing the North with billions of dollars in annual assistance. Both spoke of delaying reunification.

Victor Cha, a former U.S. diplomat now a Georgetown University professor and Korea chair at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said Mr. Lee's government has been trying to change the perception of reunification in the South to be ready for a sudden change in the North.

"This is part of a broader socialization process," Mr. Cha said. "During the first two years in office, a lot of their initial efforts were on the idea of reunification, but now they're moving into material preparation."

Mr. Lee ended his predecessors' few-questions-asked assistance policy to the North when he took office in 2008, and tied its resumption to steps taken by the North to end its pursuit of nuclear weapons. North Korea has since vilified Mr. Lee ceaselessly in its state-run media and conducted numerous tests of advanced weapons, including a nuclear device in May last year.

The Aug. 15 holiday is one of the few celebrated in both Koreas, which were occupied by Japan from 1910 to 1945. But it is unlikely the North Korean government would allow transmission or publication of Mr. Lee's speech there.

Mr. Lee also used the speech as a midterm report on his presidency, which will officially hit the halfway point on Aug. 25. After achieving a strong recovery from the global economic downturn, Mr. Lee said he would focus on building a "fair society" in South Korea, where everyone has equal opportunities and people who fall can rise again.

But it was clear from the start of the speech that Mr. Lee planned to say something important about North Korea. Mr. Lee began by including "our brethren in the North" in the list of people he was addressing. He opened the section on North Korea by saying "My 70 million compatriots," a reference to the combined population of the two Koreas.

Write to Evan Ramstad at evan.ramstad@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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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임을 위한 교향시>와 南의 <화려한 휴가>

황석영(각본)과 윤이상(음악) 공동 연출한 북한에서 제작한
‘님(임)을 위한 교향시’를 보고

I

8월 5일 오후 2시,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우익인사들과 함께 황석영(각본)과 윤이상(음악)이 공동으로 연출한 북한에서 제작한 ‘님(임)을 위한 교향시’를 관람했다.

무려 150분간의 장편으로 된 이 영화는 1991년에 만들어졌는데 5.18광주사태를 미화하는 선동영화였다. 왜 북한체제는 인민들에게 세끼 밥해주기 힘이 들 정도로 식량난에 허덕이는데, 무슨 돈이 있다고 5.18에 그토록 관심이 많아서 영화까지 만들어 내었는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임을 위한 교향시’의 첫 장면은 발가벗은 어린아이 둘과 하얀 소복을 입은 어머니 둘이 등장하는데, 중간 중간에 반복적으로 상영된다. 발가벗은 어린아이와 소복을 입은 순수한 어머니에게 한을 남겼고 성장한 두 아이의 죽음을 몰고 온 ‘악의 세력’은 대한민국의 경찰, 군인, 교도관 등과 미군이라고 이 선동영화는 신파조로 반복해서 선동한다.

이 영화는 이 세상에 국군과 경찰과 미군만 없으면, 유토피아가 이룩된다고 선동한다. 5.18 광주의 비극은 순진무구한 광주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짓밟은 한국군과 이를 방조한 미군에게 있다고 선전선동을 반복한다.

II

줄거리는 1980년 5월 광주에 모인 반정부 투쟁인사들을 순진한 희생자로 미화하면서 당시 폭동상황을 무자비하게 제압한 경찰과 군인을 인간 이하의 짐승들로 매도하였다. 북한의 다른 상투적인 선동영화처럼 지겨웠지만, 이 영화가 남한사회에 대한 북한주민들에게 미친 엄청난 부정적 영향력을 생각하니 정말로 끔찍했다. 아주 잘 짜인 각본에 따라 ‘남한의 군부는 惡의 세력인 살인군대로, 남한의 전두환정권은 살인정부로 묘사된 반면에 남한의 민주화 항쟁세력은 정의로운 세력으로 미화ㆍ선동하였다. 이는 북한식 문화적 선전선동 영화의 전형적인 수법의 극치를 보여준 영화다.

이 광주사태 미화 영화는 1982년도에 감옥에서 단식투쟁하다가 죽은 전남대 박관현 학생회장의 ‘용맹한’ 반독재민주화투쟁(?)을 주제로 삼아서 그린 영화다.

광주사태 당시에 시위에 앞장서지 못하고 도피했다는 비난을 받은 전남대 학생회장이 비겁자가 아니라 용맹한 민주투사였다는 사실을 부각시킨 영화였다. 주목해야하는 점은 영화대사에서 학생들과 민중들이 자주 언급하는 것이 자주, 민주, 통일 등으로 북한의 통일노선 자민통을 연상하게 했다.

공권력에 대한 매도, 특히 악질적 군대와 경찰에 대한 공격은 이 영화의 핵심적 주제 중에 하나이다. 미군이 광주사태의 배후 주범이고 군인을 무자비한 학살자로 매도하는 것은 계속 반복된다. 이 영화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국법질서를 유지시킨 경상도출신 경찰과 군인은 여지없이 폭도가 되었고, 전라도의 폭란군중은 평화의 투사로 둔갑되었다.

특히 어이없고 끔찍한 것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51.8직전 전두환-정호용-노태우의 3자 비밀회동에서 5.18을 탄합하려고 결의하는 장면, 공수부대원들에게 환각제를 넣어 마시는 장면, 군부가 전라도 씨를 말리라고 지시하는 장면, 부모를 석방해달라고 애원하는 아이들을 무차별 총살하는 장면, 임신부를 희롱하면서 총칼로 배를 찌르는 장면, 글라이스틴 미 대사가 광주시민들의 탄원을 무시하고 군부에게 전라도를 무력으로 진압하라고 지시하는 장면, 전두환 장군이 푸들을 안고 미 대사에게 상관을 대하듯이 쩔쩔매는 장면(전두환은 미국의 개dog였다는 암시), 광주시민들을 무자비하게 무차별로 총살하는 장면 광주학살의 주범인 공수부대장이 광주교도도소장으로 부임하여 죄수(민주열사)들을 탄압하는 장면, 광주교도소장이 교도관들에게 5.18 사범을 약으로 서서히 죽이라고 지시하는 장면, 등 사실에 너무나 어긋한 조작과 선동의 극치였다. 교도소장의 지시로 서서히 죽어가는 음식을 강제로 먹은 주인공이 죽는 장면에서는 북한이 상투적으로 선동하는 “민주화를 위한 투쟁과 통일만이 살 길”이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겨 5.18의 비극이 분단 때문이라는 집단최면을 거는 것에 전율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이 북한의 광주사태 선동영화는 천주교 신부를 앞세워서 민중해방의 메시지를 강요하고 있다. ‘님을 위한 교향시’에는 괴상한 해방신학의 조잡한 구호가 외쳐지고 있다. 역설적으로, 군인과 경찰을 철저하게 매도하고, 종교마저도 정치적 투쟁을 위해서 악용하는 남북한 좌익세력의 세계관이 이 영화에 잘 노출되어 있었다.

교도소에 수감중인 박군은 과거 5.18진압군에 참여했던 교도소장의 온갖 못된 행태를 당하게 되는 데, 심지어 강제로 약물을 투입 당하게 된다. 박군은 임종시에 “통일을 위하여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주문했다. 남자 주인공인 박현준(전남대 학생회장)이 마지막에 교도소에서 단식투쟁을 하다가 죽었고 그가 죽고 난 뒤에 광주의 군중들이 신부를 앞장세워서 장례식으로 가는 도중에 시위진압 경찰에 항거하여 떨쳐 일어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영화의 결론은 박군의 죽음이 남긴 고귀한 투쟁정신을 따라 반파쇼-반미투쟁에 떨쳐 일어나야, 외세(미군)과 억압(군부)에 의해 짓밟힌 한민족은 유토피아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유토피아는 평등과 평화와 정의로운 사회로서 좌익세력의 선동패러다임이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남북한 좌익세력의 정체에 대해서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북한의 주의주장에 동조하는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2007년 7월에 방영된 국산영화, <화려한 휴가>는 <임을 위한 교향시>를 보고 아디디어를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려 1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화려한 휴가>의 줄거리는 공수부대의 무자비한 시민들의 학살에 못 이겨 정의감에 불탄 공수부대장(안성기 분장)이 시민군의 편으로 돌아선다는 선동영화인데, <임을 위한 교향시>에서 한 공수부대원이 부대원의 민간학살에 못 이겨 공수부대원들을 사살하고 시민군에 합류하여 교도소에 수감되는 것과 그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그러므로 두 영화는 자매판이라고 할 수 있다.

III

필자가 가장 관심 사항은 이 영화에서 북한의 51.8개입 의혹의 단서를 찾는 일이었다. 물론 바보가 아닌 이상 북한이 노골적으로 “우리 특수부대가 남한에 와서 난리를 쳤소” 하고 자랑할 리는 없다. 놀라운 점은 주인공과 광주민중들의 항쟁 구호들이 북한에서 대남주의주의주장과 대동소이한 것이 많았다는 점이다.

영화의 도처에 짙게 깔린 反美와 自主ㆍ民主ㆍ統一 구호가 대표적인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5.18에 대한 역사적 해석과 자료발굴 및 평가는 끝나지 않았고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특히 5.18에 대한 북한측 자료와 증언이 더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탈북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북한체제의 사정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므로 불가능한 것을 아니다. 장차 북한측 비밀자료를 들고 망명하는 대남공작부에서 일한 고위층 북한간부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기에 5.18의 역사는 YS시절 90년대의 사법부가 힘차게 민주화운동으로 판결을 내렸다는 점과 관계없이 진행되는 미완성의 역사인 것이다. 왜냐하면 5.18이란 법의 영역이 아니라 역사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황석영과 윤이상의 친북행각에 재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들의 작업은 일종의 반역행위 그 자체였다. 80-90년대에 걸쳐 황석영과 윤이상은 반미와 반대한민국의 선봉장에 섰던 친북인사들이다.

이들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하고 반역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친북인사가 매스컴에 회자하면서 남한사회에서 아직도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정체성이 흔들리는 한국사회의 진면목을 잘 확인시켜는 점이다. 황석영이 비록 국가보안법으로 처벌을 받았지만, 이 영화의 제작에 대한 검찰의 기소는 누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권력을 매도하고 남한의 정부를 무자비하게 비난하면서 민중혁명을 선동했던 황석영!!! 황석영은 지금 스스로 전향한 듯이 기자회견도 자청했다. 그런데 황석영은 이런 북한제 선동영화에 대한 분명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할 것 같다.

더구나 그를 愛之重之하여 유라시아 특임대사와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으로 우대하면서 사회통합과 남북화해를 거론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또 이런 영화의 배경음악을 작곡작사한 윤이상을 위해 통영시에서 기념관을 지어준 경남의 지자체 단체장은 또한 누구였는지 왜 그랬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런 북한 영화는 남한사회에서 보도록 권장되어져야하고 그에 대한 평가와 혹독한 비판을 받아야한다. 그래야 북한체제의 정확한 실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북한의 김일성정권이 북한주민들에게 對南 敵愾心을 최대한으로 부추겨서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궁극적으로는 이 나라를 顚覆시키겠다는 정치적 의도에서 만들어진 國策영화이기 때문이다.

향후 광주시민들은 이 북한영화와 이런 반미선동영화를 만든 북한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가가 궁금한 대목이다. 광주시민의 대북태도가 어쨌든지 간에, 후일 ‘님을 위한 교향시’는 후세에 광주시민들에게 엄청난 모독을 가한 거짓 선동영화로 평가될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 분명하다.(konas)

이주천(국제현대사연구소장/www.leejucheon.com)

written by. 이주천
2010.08.17 08:48 입력

다음은 konas http://www.konas.net 에 있는 기사입니다.

경찰청장 내정자, "노무현 자살 직전 거액의 가명 계좌 발견"

"특검 이야기가 나와서 특검 하려고 하니까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얘기해서 특검을 못하게 한 겁니다. 그거 해봐야 그게 다 드러나게 되니까"

 13일 KBS 뉴스9시는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서울지방경찰청장 시절인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戰警(전경) 및 지휘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 내정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무엇 때문에 사망했습니까, 무엇 때문에 뛰어내렸습니까?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이 계좌가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차명계좌가…, 10만원짜리 수표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이 됐는데"라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이어 “특검 이야기가 나와서 특검하려고 하니까 권양숙 여사가 민주당에 얘기해서 특검을 못하게 한 겁니다. 그거 해봐야 그게 다 드러나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조 내정자의 발언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CD로 제작돼 일선 경찰 교육용으로 수천 장이 배포됐다가 차후에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KBS가 보도하였다.
 
 조 내정자는 “경찰관들에게 엄정한 법 집행을 당부한 말을 했다"며 "차명계좌 얘기는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이 방송에 해명했다고 한다. 당시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담당했던 大檢(대검) 고위 관계자는 "차명계좌 관련 발언은 사실무근이며 조 청장이 검찰의 수사 상황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고 KBS는 전했다.
 
 경찰청장 내정자의 이야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뒤 시중에 나돈 소문과 비슷하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자살 이후 그 및 가족과 관련된 사건 수사를 중단하고 수사기록도 비공개로 처리하였다. 가족에게까지 그런 조치를 취한 것은 法治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특혜였으나 장례政局(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넘어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자살을 결심하게 되었느냐에 대하여도 정부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조 내정자가 문제발언을 한 것이다. 수사는 검찰이 하였으나 막강한 정보력을 가진 경찰의 수뇌부가 수사의 대강에 대하여 몰랐을 리가 없다. 이 기회에 검찰이 수사 기록을 공개하여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게 옳을 것이다.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이 노무현 가족에 대한 수사를 중단한 것은 독단적 결정이었다. 그렇다고 하여 국민의 알 권리마저 막을 권리는 없을 것이다.
 
 조 내정자의 말대로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되었다면 그 돈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니, 지금 그 돈의 행방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 全斗煥, 盧泰愚 비자금은 국가가 회수하였다. 이 前例(전례)와 다른 조치를 한다면 李明博 정권이 노무현 가족을 편파적으로 봐준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김대중, 노무현 세력은 李明博 대통령이 盧 전 대통령을 자살로 몰고갔다는 식의 공격을 하였다. 조 내정자의 말이 맞다면 李 대통령은 억울하다. 이래저래 조 내정자의 말을 失言(실언)으로 넘겨버리기에는 사안이 너무 중대하다. 

http://www.chogabje.com/

趙甲濟(조갑제닷컴 대표)

written by. 趙甲濟
2010.08.14 12: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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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애국상 시상 및 제 62주년 건국기념식 거행

우남애국상에 '교과서포럼'과 이민복 대표 수상...
정부 주관 아닌 건국기념식에 섭섭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한 ‘우남이승만 애국상’의 제 3회 시상식이 13일 오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의 주최로 열렸다.

 올해 ‘우남 애국상’의 수상자는 2003년부터 전단 2억1500만장, 1달러 지폐 9000장, 라디오 150개, DVD 3000장을 북한에 보내 변화를 유도하려 노력한 이민복(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가 개인상을, 대안교과서 출판을 통해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당성 알리기에 헌신한 ‘교과서포럼’의 박효종 상임대표가 단체상을 받았다.

▲ 우남애국상을 받는 이민복 대표(좌측). 우측은 김길자 회장ⓒkonas.net

 대북풍선단장으로 널리 알려진 이민복 대표는 “소련은 라디오 때문에 (시민들이 진실을 알게돼) 붕괴됐다는 말이 있다. 북은 이걸 알고 결사적으로 라디오를 막았다”며 “레이다에 걸리지도 않고 막을 수도 없는 게 풍선이다. 소련은 라디오로 붕괴됐고, 북한은 풍선으로 붕괴될 것”이라며 풍선을 이용한 대북전단 보내기 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민복 대표는 애국시민들의 끊임없는 후원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대북풍선으로) 김정일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결사적 의지를 수상소감으로 밝혔다.

▲ '교과서포럼'의 박표종 대표(좌측)와 김길자 회장(우측)ⓒkonas.net

 교과서포럼의 박효종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대안교과서를 출판했는데 절반의 완성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나머지 절반을 완성했다면 천안함 사태에 의혹을 제기한 세력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더라는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이날 김길자 회장은 “청소년에게 왜곡된 역사교육을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정체성을 훼손하던 이들과 맞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헌신, 투쟁하신 교과서포럼에 깊은 경의와 찬사를 보내며, 불철주야 바른 정보와 진실과 기독교 복음을 풍선에 실어 북한에 날려 보냄으로서 자유의 소중함과 올바른 평화의 가치, 기독교 복음의 구원 등을 북한 동포들이 깨닫고 변화되게 하기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이민복 대표에게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우남애국상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건국기념식에서 국부 이승만 초대대통령과 애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 우측부터 박효종 대표, 이민복 대표, 류기남 회장, 김현욱 이사장, 김동길 교수, 방지일 목사, 조갑제 대표, 박희도(대불총) 회장, 이인수 박사ⓒkonas.net

 시상식에 앞서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 박희도(대불총) 회장, 방지일 목사, 김현욱(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 류기남(자유시민연대) 대표 등 애국진영 주요인사들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건국 제 62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박인수(백석예술대) 석좌교수가 축가를 부르는 등 축제적 분위기도 흘렀지만, 건국기념식이 정부 주최로 거행되지 못하고 사회단체의 주최로 열리게 된 점에 참석자들은 섭섭함을 토로했다.

 김동길(연세대) 명예교수는 경축사에서 “건국기념은 국가적으로 큰 모임으로 해야하는데, (정부의) 정신적 자세가 아닌 것 같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었다”고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정신을 현 이명박 대통령이 계승해주길 촉구했다.

 이날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는 “건국 60주년 기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 또 지금까지 이명박 대통령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나 연설이 없었다”며 현 정부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를 지적했다.

 특히, 조 대표는 “김대중 동상은 2개가 들어서는데,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동상은 끌어내려졌다”며 홀대받고 있는 건국대통령의 위상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강영훈 회장도 서한을 통해, “건국 60주년 이후 정부가 건국일을 기념하지 않아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국민들 차원에서라도 건국일을 기념하게 되어 국부 이승만 대통령께 감사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주최로 열리지 않은 건국기념식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금치 못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written by. 강치구
2010.08.13 20: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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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에 당당하게 참여하자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 및 핵무기 해체를 끌어내기 위한
국제적 협조의 강화를 위해서이다.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에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들이 분분하다. 이란에 대한 제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찬성 여론과 반대 여론의 규모가 엇비슷한 가운데서도 반대의견을 말하는 목소리는 큰데 반해 찬성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반대하는 측은 이란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당하게 될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크다는 점을 큰 소리로 말하고 있다. 반면에 찬성하는 측은 경제적 피해는 크지만 ‘미국이 제재동참을 다그치니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볼멘소리로 찬성의견을 말하고 있다.

 필자는 우리나라가 이란에 대한 제재에 동참해야 하며, 이란 제재에 참여함에 있어서 ‘미국 요구 때문에’ 참여한다는 구차스런 자세를 취하지 말고 우리의 판단에 따라 참여한다는 당당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이란 제재에 당당한 자세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로는 다음 3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 및 핵무기 해체를 끌어내기 위한 국제적 협조의 강화를 위해서이다. 국제사회는 핵무기확산의 금지를 위해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려 하고 있으며, 그러한 저지책의 일환으로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만일 우리나라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적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적 제재의 유지·강화를 주장할 수 없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다같이 국제사회가 힘을 합하여 저지해야 할 대상인데, 우리나라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적 제재에는 참여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적 제재의 유지·강화를 호소한다면 국제사회는 우리나라를 비웃을 것이다.

 둘째,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신을 제고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국제사회에서 전쟁이라면 부들부들 떨면서 두려워하고, ‘돈 생기는 일이라면 비열한 짓도 마다하지 않고’, ‘돈을 준다면 자살도 하는’ 나라쯤으로 취급받고 있다. 그래서 중국이나 북한은 물론이고 리비아나 이란 같은 하찮은 나라들까지, 심지어는 해적들까지도 우리를 경멸하며 협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켜야 할 원칙을 위해서는 경제적 피해도 전쟁도 불사하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 국제사회로부터 대한민국이 존경받을 수 있으며,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우리의 정당한 국가활동을 저지하려 하거나, 별것도 아닌 일로 트집을 잡으며 우리에게 돈을 내라고 떼쓰는 국가들이 사라질 것이다. 핵무기 확산 금지는 우리나라가 경제적 피해를 불사하면서 지켜야 할 중대한 원칙의 하나이다.

 셋째,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은 대한민국의 하나뿐인 동맹국이며,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유일한 국가이다. 그러한 점은 천안함 사건에서도 잘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는 한미동맹관계가 오래 동안 지속되어 온 익숙한 것이기 때문에 마치 공기의 고마운 것을 모르듯이 한미동맹관계의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또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는 국가 간의 동맹은 일단 조약을 체결하고 나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가 간의 동맹이 위기 시에 효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려면 평소에 동맹적 유대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해야 한다. 이란에 대한 제제 참여로 인해 초래될 경제적 피해는 한미동맹 관계의 이완에서 초래될 국가적 피해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것이며, 또 이란 제재 참여로 인해 겪게 될 우리나라의 경제적 피해는 미국의 협조를 얻어 다른 지역에서 만회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란 제재에 참여하면서 핵무기 메이저 국가들을 향해 앞으로 비핵국들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해 경제적 제재만 가하려 하지 말고 군사적 제재도 강구할 것과,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효과적으로 저지하지 못할 양이면, 불한당은 규제하지 못하고 양심적 시민만 과도하게 규제하는 엉터리 법률 같은 핵무기확산금지조약을 아예 폐기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 아울러 이란에 대한 제재에 불참하여 이란으로부터의 경제적 이익을 독차지하려 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그들의 행위가 강대국으로서는 취해서는 안 되는 비열한 짓이며, 방화 방조 행위와 같은 부도덕한 것임을 당당하게 규탄해야 한다.(konas)

양동안(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written by. 양동안
2010.08.14 12:20 입력

다음은 New Daily http://www.newdaily.co.kr 에 있는 기사
“국정원 행랑이 북한 군자금 창고였다” (온종림 기자)입니다.


“국정원 행랑이 북한 군자금 창고였다”

온종림 기자
최종편집 : 10.08.12 14:50

前 국정원 직원, ‘DJ 노벨상 공작’ 책으로 펴내
“북 자극할라” 1차 서해교전 전과 축소 조작도


“적과 싸우기 위한 전략물자를 수송해야 할 국정원의 행낭이 적의 군자금을 보급하는 통로로 이용되었다. 김정일은 DJ의 뇌물을 받아 고폭장치 등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핵심 물자를 파기스탄, 카자흐스탄, 프랑스 등지에서 구입했다. 김정일은 또 이 돈으로 카자흐스탄으로부터 40대의 신예 미그기를 도입하였고, 러시아로부터는 잠수함과 탱크 등 첨단무기를 구입했다."

DJ 정권 때 미국으로 망명한 전 국정원 직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에 맞춰 햇볕정책의 그늘을 폭로한 책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비봉출판사 펴냄)을 냈다.

▲ 김기삼씨 ⓒ 자료사진

저자 김기삼씨는 밀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3년 국가정보원(당시 안전기획부)에 입사해 해외공작국, 국제정책실, 대북전략국 등에서 근무했다.

재직 중 DJ 정권의 노벨상 수상공작과 남북정상회담 전개 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목격한 엄청난 불의를 국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국정원을 사직했다고 한다. 퇴직 후 DJ 정권의 비리를 추적하다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되어 2001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갔다. 2003년 1월 30일, 2월 15일, 3월 24일 그리고 2004년 5월 미국에서 양심선언을 한 후 국정원으로부터 국정원 직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2003년 12월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여, 2008년 4월 미 연방법원으로부터 망명을 허락받았다.

김씨는 현재 미국 뉴욕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김씨는 책에서 DJ의 노벨상 수상 공작에 대해 낱낱이 폭로했다.

그는 "노르웨이의 노벨평화상위원회 내에 DJ를 적극 돕는 협조자가 스톨셋 부위원장이었다“며 ”스톨셋은 DJ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 위해서는 인권과 민주주의만으로는 부족하고 남북관계에 어떤 획기적인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언질을 계속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DJ는 그 '획기적 돌파구'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김정일 역시 DJ의 노벨상에 대한 병적인 집착과 노벨평화상위원회의 입장을 충분히 탐지하고 있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김씨는 “DJ는 김정일에게 천문학적인 뇌물을 제공하고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거대한 쇼를 성사시켜 나갔다”며 “현금을 챙긴 김정일은 태연스레 평화 제스처를 연기해 줌으로써 출연료에 보답해 주었다”고 썼다.

▲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표지 ⓒ 뉴데일리

김씨는 “DJ 정권이 김정일에게 퍼다 준 천문학적인 액수의 현금과 물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의 심장을 겨누는 창과 칼이 되어 고스란히 우리 머리 위로 되돌아 왔다”며 “그 당시 김정일은 이미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기삼씨는 이어 “DJ는 스스로 '인권 대통령'을 표방했지만 정작 북한 동포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했다”고 지적하고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존재 자체를 거론하는 것이 금기시되었고 중국을 떠도는 탈북 동포들의 참상도 의도적으로 외면하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러한 굴욕적인 저자세는 한 예로 소위 납(鉛)조기 사건을 들었다.

수입된 중국산 조기의 뱃속에서 중량을 늘이기 위해 집어넣은 납덩어리가 발견되어 온 나라가 온통 난리가 났다.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조기의 원산지가 중국이 아니라 북한이었다. 중국은 단지 중계지에 불과했다. 김씨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허겁지겁 사건을 덮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 제1차 서해교전에서는 우리 해군이 '눈치 없이' 너무 잘 싸우는 바람에 김대중 정권이 오히려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국정원은 퇴각하는 북측 선박의 통신을 감청하여 북측의 피해상황을 소상하게 파악하고 있었는데 북한 해군이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것. 그러자 DJ 정부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북측의 사상자 숫자를 줄여 축소보도를 유도했다고 김씨는 증언했다.

김씨는 책에서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했던 4차례의 양심선언문을 실었다. 또 그가 경험한 YS 문민정부의 숨겨진 이야기들과 남북관계에 대한 경험 등도 상세히 언급하고 있다.

그는 “진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통이 되는 이 지독한 시대는 하루 빨리 끝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의 안보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자가 더 이상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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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盧전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특검 제안

뉴시스
입력 : 2010.08.19 12:04

▲ 홍준표 최고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특검 제안

홍준표 최고위원은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존부는 역사적 진실에 관한 문제"라며 특검을 제안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해 검찰 수사기록을 전부 압수해 가져오면 2~3일내에 밝혀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서울지방경찰청장까지 한 사람이 근거 없는 말을 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을 했다면 파면을 하는 것이 맞다"며 "그러나 근거가 있다면 역사적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문제는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말고 바로 특검을 하자"며 "조 내정자 발언 문제는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어 "(야당이) 청문회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것은 억지"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홍 최고위원이 차명계좌 발언에 대한 특검을 주장했는데, 맞는 말"이라며 "검찰수사로 밝혀질 것이 없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에 대해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당은 앞으로 청문회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하고 판단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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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노무현 차명계좌’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에게 돈을 준 혐의가 드러난 박연차 씨 사건이 총리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다시 불거지고 있다. 노무현 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고발했다.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는 조 내정자의 발언 내용이 사실인지 허위인지를 가려야 한다. 전직 대통령 차명계좌의 진실을 가리는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고인이 돼 방어권을 행사할 수 없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비리 의혹이 무분별하게 증폭되는 것을 사실규명 없이 그대로 두고 보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노무현 재단과 유족도 고소 고발을 했을 것이다. 노 전 대통령 사건이 자살이라는 돌발변수에 의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된 이후 수시로 억측에 휩싸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차제에 사실 여부를 분명히 가리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조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언급한 차명계좌의 의미와 근거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막강한 정보력을 가진 서울경찰청장직에 있던 사람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경찰총수 자격은 그만두고라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은 2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형법(308조)에 규정돼 있다.

검찰은 수사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발견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수사기록을 공개한 적은 없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했다는 이유로 김태호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은 “청문회에 나가 사실대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가 어떤 정치적 고려도 배제한 채 수사과정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밝힌다면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를 둘러싼 논란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한다. 사망한 수사 대상자의 차명계좌 의혹을 가리는 일은 기소를 전제로 하는 특검 수사의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 반면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조 내정자를 수사 대상으로 본다면 특검이 가능하다는 논리도 타당하다. 검찰은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특검론을 불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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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무현 차명계좌 존재하는지 들여다보겠다"

조선닷컴
입력 : 2010.08.19 15:16 / 수정 : 2010.08.19 17:25

▲ 노무현재단이 故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차명계좌'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 /연합뉴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 검찰이 차명계좌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문화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차명계좌 존재 여부 확인에 대해) 하나하나 들여다보겠다”며 “아직 사건이 접수만 됐고 오늘(19일) 검토해서 배당할 것”이라고 이 신문에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수사를 형사1부에 배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노무현재단은 18일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조 내정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족 측이 조 내정자가 허위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인 만큼 검찰은 조 후보자의 차명계좌 언급이 허위사실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차명계좌의 존재 여부를 가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노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수사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기록을 넘겨받거나 당시 수사팀 관계자들을 불러 차명계좌를 발견한 사실이 있는지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차명계좌 문제는 역사적 진실의 문제이니만큼 정쟁 대상으로 삼지 말고 특검을 하자”고 제안했다. 홍 최고위원은 “특검을 하게 되면 2~3일 내에 밝혀진다”면서 “조 후보자 발언 문제는 특검을 통해 해결하고 더는 정쟁 대상이 안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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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연일 與圈에 직격탄… "광복절에 대한민국은 말하지 않고,
조선왕조 광화문만 얘기하는 나라"


윤정호 기자 jhyoon@chosun.com
김진명 기자
geumbori@chosun.com
입력 : 2010.08.21 02:53

청와대 "도대체 왜 그러나"… 金 "늘 하던 소린데 뭘"
김문수 경기지사가 연일 여권 내부를 겨냥한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김 지사는 20일 '한강포럼' 특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행사와 관련, "광복절이 대한민국 행사라면 해방이 어떻게 됐는지를 생각해야지, 온통 광화문에만 신경을 쓴다"며 "광화문 복원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화문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가진다고 생각 안 한다. 광화문은 조선 왕조의 문이지, 대한민국의 문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대왕상, 이순신장군상은 있는데, 왜 이승만·박정희·윤보선·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동상은 없나. 이를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대한민국 얘기는 안 하고 역사만 얘기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 내부도 비판했다. 그는 특강에서 "한나라당에 합의가 있나? 친이·친박 얘기가 왜 나오나. 대통령 선거 끝나고 경선 끝난 지가 언젠데 아직도 경선 중이냐"며 "우리 사회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8일에는 이 대통령의 신도시 정책에 대해 "일자리 한개도 없는 베드타운은 심각한 문제다. 그나마 노태우 대통령은 통이 컸다. 일산·분당 등은 규모가 500만~600만평이 되는데, 이 대통령은 100만평 이내로 작게 하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8·8 개각에서 국무총리로 발탁하자, "중국의 리더십은 안정돼 있는데, 우리는 자고 일어나면 총리라고 나타나는데 누군지 모른다"고 했었다.

김 지사의 연쇄 발언을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권구도와 연관시켜 보는 시각이 많다. 한나라당이 대패(大敗)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지사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보수층의 '영웅'으로 떠올랐는데,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원하기보다는 김 전 지사를 발탁하면서 무한경쟁 체제로 몰아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란 해석이다.

당장 청와대측은 유쾌하지 않은 분위기다. 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지사가 왜 그런 발언을 하는지 배경을 파악 중"이라며 "평소 이 대통령에게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던 것이어서 내용 자체가 문제 되진 않지만, 개각을 단행한 시점에 왜 그러는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매일 하던 소린데 왜 새삼스럽게 지금 와서 문제 삼느냐"고 오히려 의아해했다. 평소 특강하면서 늘 말하던 내용으로, 그동안 언론에서 주목하지 않다가 개각 등이 있으니까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일 뿐이라는 답이었다.

신도시 정책 비판에 대해 김 지사는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베드타운을 만들더라도 최소한의 규모는 돼야 한다고 늘 이 대통령에게 이야기했는데, 이 대통령은 '환경론자들의 반대 때문에 안 된다'고 피하기만 하더라. 이런 베드타운이 다 망가지면 누가 책임을 질 거냐"고 거듭 주장했다.

김 지사는 "주목을 받으니까 좋긴 한데, 이제 조금 조심스러워진다"며 "그래도 나라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서는 맞는 말은 계속 해야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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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산하 노조 간부들… 4억원대 투쟁기금 '횡령'
오피스텔 사고 주식투자


곽창렬 기자 lions3639@chosun.com
입력 : 2010.08.21 02:54
 
금속노조, 검찰에 고발키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지회 노조 간부들이 4억4000여만원의 투쟁기금을 횡령해 오피스텔을 사들이고 주식투자를 하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다. 금속노조는 이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지난 5월 간부가 술자리에서 여성 조합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건에 이어, 금속노조는 또다시 도덕성에 상처를 입게 됐다.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지난해 말 대전·충북지부 산하 ASA노조 전(前) 사무장 전모씨와 전 부지회장 김모씨가 금속노조로부터 장기투쟁대책기금 명목으로 받은 지원금을 관리하다 4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을 신고받고 내부 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이들은 자금을 관리하면서 2008년 7월~2009년 7월 사이 투쟁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증가해도 참여한 것으로 허위로 처리했다. 이같은 수법으로 조합원 몫으로 배당된 4억4000여만원을 횡령해 오피스텔 3채를 사고, 주식에 투자하는 등 개인용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나아가 실제로 투쟁에 참석한 조합원 몫으로 배당된 돈까지도 횡령하다 결국 돈을 받지 못한 조합원들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금속노조는 이들에게 지난 4월 말까지 4억4000여만원을 환수하라고 명령했지만, 현재까지 1억2000여만원만 갚은 상태다.

이들이 횡령한 장기투쟁대책기금은 대규모 구조조정 등에 맞서 투쟁하다가 실직한 조합원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노조원들이 조합비 중 일정액을 떼어 내 마련하는 기금이다.

1997년 한국타이어에서 분사한 자동차 알루미늄 휠 제조업체인 ASA는 지난 2007년 11월 노사갈등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고, 2008년 8월 조합원들은 전원 해고를 당했다. ASA노조는 "노조 와해를 위한 고의적 부도"라며 투쟁을 벌였고, 금속노조는 이들을 위해 장기투쟁사업기금 명목으로 20억여원의 자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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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상렬 세력’은 굶주린 北주민에 미안치도 않나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가 어제 영웅이라도 되는 듯 북측 인사 200여 명의 환송을 받으며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 그는 불법 입북해 대한민국의 존립 근거를 흔들고, 김정일 집단의 반(反)인륜적 전제(專制)체제를 찬양하는 반한친북(反韓親北) 활동을 두 달 넘게 했다. 그가 찬양해 마지않던 북에 눌러 살든지, 아니면 주체교 유일신(唯一神)의 땅에서 선교 활동을 해도 좋을 텐데 굳이 남행했다. 대한민국의 밑동을 파서 흔드는 행동을 그렇게 하고도 직성이 덜 풀린 모양이다.

그는 김일성의 생가인 만경대와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을 방문해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발언을 했다. 6월 23일 평양에서 열린 환영 군중집회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에 전쟁을 몰아오고 있다”고 강변했다. 북한 주민을 굶겨 죽인 김정일을 향해 “남녘 동포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어른을 공경하는 겸손한 자세, 풍부한 유머, 지혜와 결단력, 밝은 웃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아첨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을 “이명박식 거짓말의 결정판”이라고 왜곡했다.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한반도) 평화정치’라며 옹호했다. 간첩과 빨치산을 ‘통일애국열사’로 미화하고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을 ‘애국적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했다. 그 ‘애국적 통일전쟁’이 성공했더라면 남쪽 사람들도 북한 주민 같은 신세가 됐을 것이다.

한 씨는 금강산을 비롯해 명승지를 관광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굶주림과 정치적 억압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에게 다가가 고통을 나누려는 노력을 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그는 북에서 신앙의 자유에 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기독교를 탄압한 김정일 집단을 미화한 행위는 신앙심이 두터운 믿음의 형제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생지옥 같은 북한을 빠져나온 탈북자들도 그를 용서할 수 없다고 벼른다.

한 씨가 북에서 한 언행은 반국가단체와 구성원의 활동에 대한 찬양 고무 선전을 금지한 국가보안법을 넘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짓이다. 그가 북에 머무는 동안 검찰은 북한의 지령을 받아 맥아더 동상 철거 집회 등 반미투쟁을 벌인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한충목 진보연대 공동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사법당국은 북이 천안함 도발로 초래된 위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한 씨의 방북을 기획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필요가 있다.

일부 종북(從北)단체는 한 씨의 귀국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고 그를 구속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파괴하려는 세력의 반(反)국가 탈선을 어디까지 관용해야 할지 결단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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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악질 범죄’ 수재의연금 횡령, 수사 확대하라

강원 인제 지역에서는 2006년 7월 집중호우로 29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고 이재민 1444명이 발생했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인제군청에는 전국의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약 10억 원의 수재의연금이 들어왔다. 이 돈은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에 따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송금했다가 목적에 맞게 다시 지급받아 수재민을 위해 사용했어야 맞다.

그러나 인제군청은 수재의연금 10억 원 가운데 8억 원을 군청 농협출장소에 맡겨놓고 주머닛돈이 쌈짓돈이라는 식으로 썼다. 박삼래 전 인제군수는 수재의연금으로 두 차례에 걸쳐 2억4000여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해 자기 명의로 이재민에게 나눠주고 간부들에게 격려금을 줬다. 수재와 무관한 마을회관에 TV와 냉장고를 사주며 생색냈다. 군청 공무원 34명도 수재의연금과 재해구호협회에서 지원받은 재해구호기금을 회식비 등으로 흥청망청 쓴 사실이 드러나 3명이 구속되고 31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남의 불행을 내 일처럼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들이 보낸 성의를 무참히 짓밟은 처사다.

재해구호기금 관리를 맡은 공무원은 수재의연금에서 1억 원을 빼내 아파트를 사는 데 썼으나 4년 동안 아무도 몰랐다. 군청 공무원들은 수재의연금 접수대장과 사용대장을 없애 버려 실제로 횡령 또는 유용한 돈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수사를 방해했다. 수재의연금 관리가 이 지경이니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군청 예산은 제대로 집행했는지 모르겠다.

군수가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공금을 함부로 쓰니 직원들도 거리낌이 없었을 것이다. 모금된 돈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재해구호협회에 보내자는 의견을 낸 공무원을 군수가 인사 조치했다고 한다. 도대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수재의연금이 이렇게 사용된 걸 알고 나면 정작 재난이 생겨도 성금을 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강원 지역에는 최근 수년 동안 대형 산불과 수재가 잇따라 성금이 답지했다. 인제군에서 벌어진 수재의연금과 재해구호기금 횡령 및 유용이 다른 지역에서는 없었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경찰은 수사를 확대해 전국 공무원들에게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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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대표자회서 김정은 데뷔"[WSJ]

연합뉴스
입력 : 2010.08.22 00:23

“집단지도체제 갈 것” 관측도

북한이 내달 초순 열릴 노동당 대표자 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을 등장시켜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 대표자 회의에서 1인 지배체제 보다는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WSJ은 한국의 유동열 치안정책연구관 발언을 인용, “이번 대표자 회의에서 김정은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을 경우 김정은이 후계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감안할 때 김정은은 이번에 최소한 한 개 이상의 중요 보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66년 이후 44년만에 개최되는 북한의 노동당 대표자회는 9월6∼8일 사흘간 열릴 예정이나 아직 명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고(故) 김일성 전 주석의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1980년의 제6차 대회 이후 당 대회를 열지 않고 있다.

앞서 북한은 내달 초 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해 대표자회를 소집하겠다고 예고, 김정은이 이번 대표자회를 통해 공식 직함을 얻는 등 후계 작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WSJ은 한편 북한 문제 전문가인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루디거 프랭크 교수의 경우 북한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세우기보다는 여타 사회주의 국가들처럼 김정은을 포함한 집단 지도체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프랭크 교수는 북한은 경제상황이 안좋은데다 엘리트 계층의 경우 권력을 원하고 있고 일반 국민들도 새로운 인물에 대한 신화가 만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어 김정은을 후계자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김씨 일가가 3대에 걸쳐 권력을 물려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포도주에 물을 타고 나서도 계속 술맛이 좋으리라고 기대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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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ing to Clarify North Korea's Path

By EVAN RAMSTAD

▲ Agence France-Press / Getty Images
North Korean officials in July 2009 mark 15 years since leader Kim Il Sung's death.

SEOUL—The biggest meeting of North Korea's ruling political party in 44 years, expected to be held next month, may give the world its first look at the country's potential next leader, Kim Jong Il's third son Kim Jong Eun. But some North Korea watchers think the meeting may reveal a bigger surprise: a step away from dictatorship to collective rule.

The representatives meeting of the Workers Party of Korea—likely to begin around Sept. 6, though an official date hasn't been announced—will mark a turning point in a drawn-out succession process occurring out of view of most North Koreans, let alone the rest of the world.

Any revelations about the secretive regime's future shape will be watched from South Korea, which has lived for decades under martial threats from the North, to the U.S., which wants Pyongyang to stop building nuclear weapons.

▲ Kim Dynasty
Read more about the Kim family tree.

The meeting, called in June, appears in some ways similar to the 1980 event in which Kim Jong Il made his public debut. But it's even rarer: The last meeting of party representatives occurred in 1966 with thousands in attendance, while Kim Jong Il's debut occurred at a smaller party congress, six of which have been held since the country's start in 1948.

"If Kim Jong Eun's name doesn't come out in this meeting, he is not going to make it" as the next leader of the country, says Yoo Dong-ryul, a North Korea analyst at the Police Science Institute in South Korea. "Given Kim Jong Il's poor health, Kim Jong Eun should join at least one of the important state organs."

Kim Jong Il hasn't been seen in video images for several months. On Friday, Seoul-based Open Radio for North Korea reported that the two French doctors who treated Mr. Kim for a stroke-like illness in 2008 spent 12 days with him this month.

Mr. Kim's grip on power has weakened in the past two years, creating a vacuum that led officials to become uncertain about their future and resort to the regime's most extreme conventions of isolationism and paranoia, diplomats in the U.S. and elsewhere believe.

That resulted in confrontations with outsiders, including a nuclear test last year and March's sinking a South Korean warship, which Seoul-led international investigators have blamed on Pyongyang. Addressing perceived internal threats, the regime clamped down on private market activities earlier this year.

Analysts believe Mr. Kim early last year began positioning his son as his successor, just as he was to his father, North Korean founder Kim Il Sung. Kim Jong Il's brother-in-law, seen as a potential regent for Mr. Kim's son, in June took an important post in the National Defense Commission, considered North Korea's most powerful body.

Yet North Korea's information lockdown gives prognosticators little further information to work with. International observers of its authoritarian regime must base judgments on what information trickles out from the North's often-bombastic official media, the few people allowed to leave the country to do business in China, and informants who are in touch with defectors in South Korea.

▲ Agence France-Press / Getty Images
Kim Jong Il may pass power to Kim Jong Eun, shown above in an undated school photo.

The youngest Kim has never been mentioned in the North Korean media. Outside the country, he has been seen publicly only in photographs taken more than a decade ago when he attended a private Swiss high school.

South Korean and Japanese news media have reported that North Korea's propaganda agencies have printed millions of pictures of Kim Jong Eun to be distributed to the homes of ordinary citizens, who already keep photos of the older Kims.

That the family is attempting another generational succession has become accepted wisdom among North Korea observers, but some have recently started to express doubts about the regime's ability to pull it off. They point to a recent personnel exodus in a propaganda office that was believed to be working on Kim Jong Eun's behalf and chatter among North Korean traders in China that the son, at age 26 or 27, is perceived by many people as too young to hold power.

"Kim Jong Il believes that the only way for him to maintain his power is to establish the hereditary succession of his son," Kang Chol-hwan, a defector who wrote a book about growing up in a North Korean prison camp, wrote in South Korea's Chosun Ilbo newspaper this week. "But it is doubtful the entire party agrees."

Rudiger Frank, an economist and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Vienna in Austria who follows North Korea, said he doesn't think North Koreans will accept a third generation of Kim leadership because the country's economy is in shambles, its elites want power and common people won't believe a new set of superlatives and myths about another Kim.

"I don't think a third 'great leader' will work," Mr. Frank said. "You cannot endlessly pour water into wine and have it still taste good."

Instead, he said the party is likely to set up a collective leadership structure that may involve the younger Kim but not as a supreme leader, a type of control he said was common in communist countries.

—Jaeyeon Woo contributed to this article.
Write to Evan Ramstad at evan.ramstad@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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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정의에 목말랐기에… 4500명 몰린 ‘샌델 신드롬’

▲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오른쪽)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강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샌델 신드롬’은 거셌다.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의 저자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57)가 20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정의’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은 4500여 석을 채울 만큼 성황을 이뤘다. 강연장 주변에는 인기가수의 공연장처럼 강연 2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주최 측은 당초 강연장을 1800석 규모의 다른 장소로 예정했지만 인터넷 신청을 받은 3일 하루에만 1000여 명이 몰리자 장소를 바꿨다.

그는 특유의 습관대로 양복 바지주머니에 한쪽 손을 집어넣은 채 계속 걸어 다니며 1시간 30분가량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은 그가 질문을 던지고 청중이 답을 하면 다시 그 의미를 묻는 식으로 진행됐다. 청중은 대부분 대학생이었고 중간 중간 학부모와 함께 온 중고교생도 눈에 띄었다. 경기 파주시의 한 어학원에서는 중고교생 40여 명이 책을 읽고 단체로 참석했다.

그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등장하는 17세기 영국의 식인 사건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이 행위가 과연 옳은지를 물었다.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자기방어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하자 교수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도 좋은가”라고 되물었다.

샌델 교수는 또 “2020년 하버드대가 평양에 캠퍼스를 열 것을 결정하고 여러분이 총장이라면 좀 더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한 학생을 뽑는 소수우대정책을 운영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기회의 평등에 어긋난다”는 반대와 “사회적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찬성 의견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근대 정치가 정의나 공공 선(善)과 같은 도덕적 문제들을 다루지 못하고 있다”며 “더 나은 정치를 찾아가는 길은 이런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이견을 두려워 않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그는 ‘정의를 왜 굳이 실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강자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정의일 수는 없다”며 “우리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가장 힘이 센 사람의 의견대로 하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그렇지 않으면 힘이 옳다는 점만 남게 된다”고 답했다.

한국 정치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도 나왔다. 그는 ‘한국에서 정치 불신이 높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을 비롯해 급속하게 발전한 국가의 경우 정치가 부의 증대 등 지나치게 경제적인 부분에 집중해 정의와 같은 문제를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80년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0여 년간 하버드대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강의로 손꼽힌 그의 강연에 쏠린 관심은 뜨거웠다.

서울 서초동에서 온 이석용 씨(69)는 “샌델 교수의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직접 강연을 듣기 위해 왔다”며 “이곳에 와 보니 젊은 사람이 많아 깜짝 놀랐다. 젊은이들이 정의의 문제에 관심이 많은 걸 보니 우리 사회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서 올라온 오석준 씨(전남대 1년)는 “샌델 교수가 세계 최고의 강의를 하는 교수라고 해 강연을 들으러 왔다”면서 “풍부한 지식과 논리적인 접근법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국내에서 5월 출간된 후 33만여 부가 팔리며 인문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대형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한국 사회에 정의란 화두를 던진 그는 22일 출국한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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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朴 前대표 전격 회동] 삐걱대던 李·朴 '소통'… 차기 레이스 제 궤도 찾나

권대열 기자 dykwon@chosun.com
홍영림 기자
ylhong@chosun.com
입력 : 2010.08.23 03:11

"이명박정부 성공시키자" 친박진영과 갈등 해소…후반기 國政 안정 도움
"정권 재창출 공동 노력" '공정한 대선관리' 메시지… 朴 "가장 성공적인 회동"

이명박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으로 두 가지 큰 정치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와 정권 재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당내 경쟁 구도다.

◆MB "많은 후보들이 경쟁해야"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21일 회동에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여권(與圈)에선 "'이명박 정부의 성공'은 청와대 쪽, '정권 재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은 박 전 대표 쪽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하고 있다.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1일 전격 회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1시간35분간 진행된 오찬에 앞서 두 사람이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배석자가 없었던 이날 회동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으로선 임기 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그러나 국회에서 180석(미래희망연대 포함)을 갖고도 친박(親朴) 진영과의 갈등으로 사실상 소수당처럼 돼버렸다. 박 전 대표가 '정부 성공에 같이 노력'하기로 한 것은 그런 부담을 덜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

또 박 전 대표 측은 회동 사전 접촉에서 "공정한 대선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박 전 대표가 그런 이야기를 직접 할 분이 아니다"고 했지만, 주변에선 그같은 요구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은 "정권 재창출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생각은 여권과 보수 진영에 좋은 후보가 많아야 한다는 것 하나뿐"이라며 "확실한 정권 재창출만 할 수 있다면 박 전 대표를 거부할 생각이 없다. 대통령은 누구 편도 아니고 '이길 수 있는 후보'의 편이라는 뜻을 분명히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 측은 "이번 회동이 역대 가장 성공적"이라고 했다. 이런 반응이 '차기 구도'와도 관련된 것이라면 이 대통령이 생각하는 차기 경쟁 구도도 이번 회동으로 완성된 셈이다. 정몽준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는 그동안 이 대통령과 정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왔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도 인준이 통과되면 정례 회동을 갖게 된다. "킹메이커가 아니라 스스로 후보가 되려 한다"는 말이 최근에 부쩍 나오는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는 이 대통령 측근이다. 소장파 출신 원희룡 의원도 당 사무총장으로 발탁했다. 여기에 최고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박 전 대표와의 관계까지 무난하게 풀리고 소통이 이뤄진다면 이 대통령으로선 최상의 구도가 되는 셈이다.

◆MB '친서민'과 박근혜 '약자 보호'

양측 핵심 참모들은 그러나 이날 언론에 "정치적인 측면보다 국정 방향과 관련된 두 사람의 공감대에 좀더 주목해달라"고 공통적으로 당부했다. "작년 9월 회동과 마찬가지로 '개헌' 같은 이야기는 없었을 것"이라며 "남북문제와 국제 정세, G20회의에 대한 대화와 함께 경제정책의 큰 방향에 있어 두 분 생각이 거의 완전히 일치한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친서민'과 '공정한 사회'를 집권 후반기 핵심 정책 방향으로 내걸고 있다. 박 전 대표 역시 작년부터 "복지국가" "약자 편에서 생각하라는 어머니의 가르침" "아버지의 궁극적인 꿈은 경제 성장 자체가 아니라 '복지국가' 건설" "삶의 질을 높이고, 국격을 높이는 것"을 강조해 왔다.

두 사람은 이날 한우 스테이크에 와인도 한 잔씩 마시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찬을 함께했다고 한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박 전 대표는 회담을 마친 뒤 차에 오르며 정진석 정무수석에게 '(회동을) 준비하느라 애 많이 쓰셨다'고 밝은 표정으로 웃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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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재창출 위해 노력"

권대열 기자 dykwon@chosun.com
입력 : 2010.08.23 01:17

李대통령·박근혜 前대표 11개월 만에 비공개 회동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개월 만에 만나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며 "약자의 편에서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21일 오전 11시 55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1시간 35분 동안 청와대 (본관 2층) 백악실에서 배석자 없이 오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 지난 21일 비공개 오찬회동을 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제공

정 수석은 "배석자 없이 두 분만 만났기 때문에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이 대통령께서는 '회동 내용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적절한 때에 소개해 주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고 했고, 두 분은 오찬이 끝난 뒤 밝은 표정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고 발표했다.

박 전 대표는 회동 결과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경제 문제를 포함한 국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 한나라당이 국민의 신임을 잘 얻어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회동과 관련해 양측 핵심관계자들은 "개헌이나 차기 대선 구도와 같은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경제문제에 있어서, 이 대통령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친서민 정책'과 박 전 대표가 강조하는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결국은 같은 이야기라는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이후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회동은 여섯 번째이며, 지난해 9월 박 전 대표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하고 돌아와 귀국보고를 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양측은 모두 "20일 오후에 대통령께서 회동을 제안했고, 정 수석이 직접 박 전 대표에게 전달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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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MB·朴 회동, 黨대표에겐 좀 알려주지"
政·靑 "앞으론 주요정책 긴밀히 사전협의"


권대열 기자 dykwon@chosun.com
신은진 기자
momof@chosun.com
입력 : 2010.08.23 00:51

당·정·청 '9인 회의' 첫 만남… 소통 방안 집중 논의

여권(與圈) 지도부가 당·정·청(黨·政·靑) 개편 이후 처음으로 22일 저녁 청와대에 모였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이날 "당·정·청 소통을 위해 운영하기로 한 고위관계자 '9인 회의'가 상견례를 겸해 처음 열렸다"며 "이날은 청문회가 진행 중인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빼고 8인이 모였다"고 전했다.

청와대 서별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정부 측 참석자는 주호영 특임장관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이었다.

▲ "당·정·청 '通' 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 후반기에 당·정·청 소통을 위해 마련된 9인 회의가 22일 밤 첫 회동을 가졌다. 9인 회의 멤버인 고흥길(가운데)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당정협의는 표면화되지 않았을 뿐 상당히 여러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첫 회의에서는 당·정·청 소통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모임에서 최근 통일세와 행정고시 폐지 논란 등을 예로 들면서 "청와대와 정부가 중요 정책을 당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문제"라며 "국민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법률과 조치는 사전에 당과 철저하게 협의를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을 사전에 당 쪽에 알려주지 않은데 대해서도 "당 대표에게는 어느 정도 알려줬어야 하지 않으냐"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임 실장과 백 실장은 "앞으로는 사전에 긴밀히 협의해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오는 30일 당 연찬회에 장관 전원을 참석시켜 당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례적인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총리실·특임장관실 관계자,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등이 매주 모여 현안을 검토하는 당·정·청 실무협의체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시·군 통합을 위한 행정체제개편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특위까지 통과했는데도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데, 이를 빨리 처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11~12일)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국정감사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달라는 요구도 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날 모인 고위관계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 대해 "일단 각 후보자들이 최선을 다해서 청문회에 임하고, 그 뒤에 결과를 지켜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 참석자는 "구체적으로 누구를 어떻게 (지명 철회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회동에 대해 한결같이 "적절한 시기에 잘한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실장과 정무수석이 이번에 아주 큰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두 분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중간에서 애를 좀 써달라"고 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31일 박희태 국회의장과 정의화·홍재형 부의장 등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함께 하며 정기국회 협조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http://www.law717.org
[ 2010-08-31, 01:23 ] 조회수 :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