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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盧 차명계좌 드러나면진보 10년 날아간다"(조선닷컴)
김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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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ㆍ정당

홍준표, "盧 차명계좌 드러나면


진보 10년 날아간다"

 

  • 입력 : 2010.08.31 15:42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 /조선일보DB
조현오 신임 경찰청장에 의해 촉발된 ‘노무현 차명계좌’ 의혹이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에 의해 재점화되고 있다.

홍 최고위원은 3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연찬회 뒤풀이 자리에서 “만약 특검을 해서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드러나면, 진보세력은 향후 10년의 권력기반을 잃을 것”이라며 “안희정, 이광재노무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주당 차세대 주자들의 존립 근거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어 “노무현은 자살하면서 진보진영의 신화가 됐다”며 “차명계좌가 밝혀지면 진보진영이 받을 정신적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한나라당의 특검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열린 연찬회에서 조현오 신임 경찰청장이 임명된 것과 관련, “차명계좌 존부(存否)에 자신이 있으니까 임명한 것 아니겠느냐”며 “여야 합의로 (차명계좌) 특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홍 최고위원의 특검 발언에 대해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이날 곧바로 논평을 갖고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이 시정잡배들이나 할 수 있는 모함과 의혹 제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그렇게 자신 있다면 당 차원에서 특검법을 제출하기 바란다. 언제든지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맞대응했다.
[ 2010-08-31, 17:03 ] 조회수 : 2086
출처 : 조선닷컴